yscec에서 수학 퀴즈 에러 떠서 막히는 바람에 -_-;
싸이 순회 하다가 정희 싸이 게시판에 '정희에게' 카테고리 있길래...
글 남겨줬고... 이건 그 글 내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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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만난건 음...
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... 1월 5~7일 정도 사이였나?
수시 합격으로 대학에 붙고 첫 수업...
독서와 토론. 3~4교시 서현경교수님반.
이름이 여교수님같아서 여자들만 쳐다보고 있었는데,
뭐 여럿 있었지만 너도 교수님이라고 생각한 사람들 중 하나였지(?)
그런데 왠걸 들어오신 교수님은 남자... 반전 ㅋㅋㅋㅋ
마지막날 알고 보니 신청한 대부분의 인원은 교수님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등록했었지 ㅋㅋㅋ
... 각설하고.
뭐... 그렇게 당황스러운 기분으로 수업은 시작했고... -_-;
첫 날 조를 매우 뻘쭘해하며 짜고 나서...
첫 날 수업한게... 무엇이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가... 였던가?
거기서 모두가 뻘줌해하고 있을 때 손 번쩍 들고 발표했던 너.. -_-;
어떻게 보면 내가 가장 당황스러워하는 스타일. 누구에게나 당당한. 뻘쭘한데도 가장 먼저 나서는...
안좋게 말하면 얼굴에 철판 깐 듯한 (-_=;
...
뭐 고치려고 노력중이긴 하다만, 말 수 없고 숫기없는 나에겐...
'쟤랑은 절대로 친해질 수 없겠다'고 생각했지.
뭐, 그 이후로도 난 소심한지라 조별 토론때도 거의 말이 없었고...
그게 교수님 눈에 띄었던지 운을 가장한 교수님의 의도로(...)
1:1 토론 대상으로 뽑혔고...
거기서 첫 토론자 고은이를 제치고 둘째 타자로 들어온 너와 토론을 했었지.
그 때가 처음 말한 때였나.
그 날이었는지 다음 날이었는지 넌 내 싸이에 첫 방명록을 남겼던거 같고...
뭐 그 이후로 인사 조금 하다가...
사실 그 다음부터는 잘은 기억이 나질 않아.
어쩌다 보니 얼떨결에...
절대 친해질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매우 친해진거지 ㅋㅋ
지금은 아빠와 딸(?)이라는 관계로 말야.
신기해. 사람이란건.
근데 지금 생각해보면,
오히려 내가 이런 성격인데 네가 정 반대의 성격이었기에 친해질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.
...... 온라인 퀴즈 풀려다가 에러뜬 바람에 심심해서 들어왔다가 이런 글 남기고 가네.
뭐 하여간 즐거운 대학생활 보내기 바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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